취미사진

보길도(윤선도)

맘대로11 2019. 2. 17. 10:17

땅끝마을에서 노화(보길도) 가는 배를 타고보니 바람이 부는게 춥다

남도라 봄느낌일거라는 생각에 두껍게 입고오지 않았는데 살짝 걱정스럽다

이른시간이라 해돋이까지 기대했는데 해가 꽁꽁 숨어 버렸다

 

망끝전망대에 내려 인증샷을 하고 산을 오르는데 가파른데도 군데군데 바다풍경이 보이는게 힘든 줄 모르게 올라갔다

거꾸로 크는 고드름, 얼음절벽등, 남도의 숲 봉우리 정상 부근에는 겨울에서 봄으로 건나가는 느낌이랄까 이색적이다 

하여튼 바람도 쎄게 부는데 숲이 막아주고 한겨울 칼바람이 아니라 땀을 사라지게 한다

 

남도숲 산길은 이색적인 나무들로 채워져 바람을 막아주며 신비로움을 자극한다

동행한 동료들과 어릴때 추억을 공감하며 하나하나 대입한다고나 할까~  날씨도 산행하기 좋은날이고 길도 비단길이라 

산행했다기보다 숲속을 거닐었다는 느낌으로 제대로 힐링했다

 

윤선도 유적지를 지나 세연정에 도착하니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를 내고 세연정을 봐야하나 고민도 없이 인증샷과 함께 발길을 돌린다

마을 돌담길과 황칠나무만이 머리 한구석을 차지하고 이국적인느낌을 품고 동행한 동료들과 간재미탕과 소맥으로 마무리한다

 

남도의 이국적인 느낌이 있고 바람이불어 좋았던 진짜 힐 링산행였다

 


 

 △ 해뜨는 시간에 맞춰 선실을 나가보니

     해가 수줍은듯 구름에 숨어있다


 

 

 

 

 



 

 △ 바위 절벽 아래 위로 크는 고드름


  △ 봉우리를 거의 다 올라간것 같은데

      개울가도 아닌곳에 얼음절벽이 있다


  △ ▽ 감태나무, 노각나무 등등 이국적인 맛을 물씬 풍긴다



  △ 콩짜개 덩굴이 종가시나무를 못살게구는걸보니 이지역은 습기가 많은가보다

     (찾아보니 동료들과 도토리다 아니다 설정을 벌였었는데

     남도에도 종가시나무가 참나무 계열이라 도토리를 맹긴다고~

     나무표피에서 도토리나무 느낌은 조금 받았는데~)


  △ 담쟁이 덩굴(아이비)이 나무를 감고 올라가네요


 △ 등나무는 나무를 오른쪽(반시계) 칡덩굴은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는데

     칡나무가 아니니 이원칙이 맞나보다~


  △ 콩짜개 난이 있는거보니 ~


  △ 전망대에서 탁트인 바다를 보는것이 아닌 바위앞에서 인증샷

 


  △ 정상이라 인증샷은 했는데 높이도 500m도 안되고 표지판도 없다(트랭글배지가 격자봉이라 알려준다)









 △ 보길도에서 유명한 황칠나무(금색나는 옻나무)


 △ 동백나무가 꽃


 △ 저런 바위틈에도 소나무가~


 △ 땅끝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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