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대암산 용늪에 가려고 그린산악회 대암산행에 등록했다. 거기에는 백두대간 다닐 대장 두분과 지인 여러명이 함께가서 안심이 되었다 대장 두분은 다리, 심장에 문제가 있어 수술복중이었다. 용늪으로 올라가는데 심장을 수술한 대장이 뒤에 처저 걸고 있었다. 대간 걸을때 후미에서 걷던 대장이었다. 이번엔 내가 후미에서 걸어 줬다. 점심 먹고 둘은 그냥 거기서 내려울때까지 있기로 하고 나머지 일행이 용늪 대암산으로 출발했다. 대장과 나는 점심 먹은 근처의 자리에서 있기로 했지만 용늪으로 천천히 올랐다. 그 대장이 숨이 차서 용늪으로 가는데 까지 가다가 시간봐서 내려오기로 했다. 둘은 다양한 식물은 보며 얘기하다가 거의 용늪에 다다렀을쯤 발길을 돌렸다. 대장이 천천히 걷기에 나도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힐링 ..